Written by 허영자 시인

한국현대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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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강전숙희기념실전숙희문학상

「한국현대문학관」에서는 2010년 8월 타계하신 전숙희 수필가의 문학과 삶을 기리는 마음으로 「전숙희 기념실」을 마련하였다.

전시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문구이다.
전시실에는 마지막까지 삶의 긍지요, 희망이었던 문학과 함께 걸어온 70여 년 선생의 삶과 문학의 자취가 곳곳에 스며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일기, 펜클럽 본부 종신부회장으로서 각국의 작가들과 교유했던 사진, 러시아 푸시킨 문화훈장·독일 괴테 문화훈장 등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상장과 메달……

수필가 전숙희 선생은 1939년 10월에 소설 「시골로 가는 노파」를 『여성』 에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1954년 첫 수필집 『탕자의 변』을 발간한 이래 교육과 문화사업에 이바지하는 한편 한 순간도 붓을 놓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갔다.

월탄 박종화 선생은 ‘수필 쓰는 이가 우리 문단에 수로는 많았으나 진정한 수필문학을 대성시킨 이가 몇 분이나 되는가? 대개는 시를 쓰는 방계로, 소설을 여기로, 수필의 수박 겉 만지기를 했을 뿐 수필을 진정으로 쓰는 이는 청천 김진섭 형과 여류 수필가로는 전숙희 여사 두 분이 있을 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가 어려서 우리 어머니들에게 느끼던 그 ‘어머니’를 오늘의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느끼게 하지를 못한다. 사서 입하고 사서 먹이는 동안에 우리는 정성과 사랑이 식어간 것이다. 뼈저린 고생이 없는 대신, 그 뒤에 오는 샘물 같은 기쁨도 없어졌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고독하게 자라는 지도 모른다. '편리'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뜨겁게 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
명절이 돌아오면 나의 고독한 눈에, 어머니가, 어머니가 자꾸만 떠오른다.
전숙희, 수필 「설」 중에서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던 수필「설」에도 드러나듯이 전숙희 선생은 소소한 일상의 삶을 여성적 정감으로 진솔하게 풀어내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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